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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고점 재도전…대신증권 “HBM 리더십·범용 반도체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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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고점 재도전…대신증권 “HBM 리더십·범용 반도체 수요 확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9-09 11:1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불확실성 완화와 일반 서버 중심의 수요 상향에 힘입어 다시 전고점(330,000원)에 도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순수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사이클 회복과 범용 반도체의 지원 사격이 동시에 나타나 주가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3분기 DRAM 판매가 전분기 대비 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보다 상향된 11조원으로 제시됐다. DDR5 재고가 3주 내외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공급 병목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수요 이연 효과가 사이클 회복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HDD 공급 부족으로 eSSD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북미 서버 업체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2Tb QLC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상향이 확인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HBM 시장에 대해서도 리더십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2026년 공급 협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도 SK하이닉스는 기술 경쟁력 기반의 시장 1위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Nvidia가 요청한 스펙 상향(입출력 속도 10Gbps)에 대응할 수 있는 양산 역량을 확보한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SIC(주문형 반도체) 수요 증가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OpenAI의 시장 진입으로 ASIC 업계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메모리가 업계 레퍼런스로 자리 잡으며 우선 공급지로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불확실성 완화와 구조적인 수요 확대 요인으로 SK하이닉스의 기술 가치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범용 반도체 회복과 HBM 시장 지위 유지를 기반으로 전고점 돌파 가능성을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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