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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명상의 날, 몸과 마음 균형 찾기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2-21 10:32

오늘은 세계 명상의 날, 몸과 마음 균형 찾기
[더파워 유연수 기자] 연말로 갈수록 업무와 일상 속 긴장이 누적되며 불면과 불안, 두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 교수는 21일 세계 명상의 날을 맞아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명상은 흔히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행위로 인식되지만, 본질은 특정한 형식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알아차리는 데 있다. 지금 이 순간 몸의 감각과 균형을 인식하는 과정 자체가 명상이라는 설명이다.

이재동 교수는 한의학적 관점에서 스트레스와 긴장이 지속되면 에너지가 위로 치우쳐 머리는 뜨겁고 하체는 차가워지는 상태가 반복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불균형은 이유 없는 불면과 불안, 두통, 만성 피로로 이어질 수 있으며, 명상은 위로 몰린 에너지를 아래로 내려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명상의 핵심은 의식을 어디에 두느냐에 있다. 머릿속 생각보다 발과 다리의 움직임, 하체의 무게감에 집중하는 순간 에너지는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가 균형을 찾는다. 이는 복잡한 기법 없이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수 한 병을 들고 계단을 천천히 오르며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느낌과 호흡의 리듬에 집중하는 것도 하나의 생활 명상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과도한 생각은 줄어들고 몸의 중심이 안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가벼운 산책을 하며 발바닥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숨을 내쉬며 긴장과 열기가 발끝으로 빠져나간다고 상상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과정은 호흡을 깊게 하고 심박을 안정시키며,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기여한다.

이재동 교수는 “명상은 특별한 치료가 아니라 몸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자연스러운 생활 습관”이라며 “명상 후 느껴지는 안정감은 자율신경계가 긴장 상태에서 회복 상태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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