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청소년들이 사회 진출 전에 올바른 금융 습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BNK부산은행이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에 나섰다. BNK부산은행은 부산 본점에서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350여명을 초청해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BNK두근두근 금융교실’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기본적인 금융 개념을 이해하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저축의 종류와 예금자보호제도, 저축과 투자 비교, 사회초년생 필수 금융상품, 보이스피싱 예방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모바일을 활용한 주식 모의투자 체험도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은 직접 모의투자에 참여하며 저축과 투자의 차이를 체감하고, 스스로 재정 관리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은행 측은 게임·체험 요소를 더해 금융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이번 금융 교육이 청소년들이 금융의 기초를 이해하고 바른 금융생활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부산은행은 지난 4일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BNK두근두근 금융스쿨 –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식’을 열고 청소년 금융 문해력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2026년 3월부터 지역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