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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역 역세권에 574세대 들어선다…최고 29층·장기전세 115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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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역 역세권에 574세대 들어선다…최고 29층·장기전세 115세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12 15:58

조감도(개운산에서 바라본 단지 전경)
조감도(개운산에서 바라본 단지 전경)
[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최고 29층, 57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전체 물량 가운데 115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되며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길음역 역세권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사업’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외 16필지 일원으로, 구역 면적은 1만3756.65㎡다. 지하 6층, 지상 최고 29층, 총 7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은 모두 574세대로 계획됐다. 이 가운데 115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은 특정 동에 따로 배치하지 않는다. 동·호수를 무작위 추첨해 전체 단지에 혼합 배치할 계획이다.

건축위원회는 길음역과 가까운 입지 특성을 고려해 보행환경과 개방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 길음역과 주변 주거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고 단지 중앙에도 열린 보행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개운산 근린공원과 새소리어린이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 동선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주택 공급과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952.82㎡ 규모의 커뮤니티지원시설에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마련되며, 289.85㎡ 규모의 아동청소년놀이터도 조성된다. 어린이집과 돌봄교실 등 부대복리시설도 계획됐다.

사업 부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나뉜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에는 지하 5층~지상 29층 3개 동, 준주거지역에는 지하 6층~지상 29층 4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연립주택 부지에 신규 주택을 공급하면서 보행공간과 아동·청소년 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함께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향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는 역세권 주택공급을 위한 사업”이라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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