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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초저가 델리 중화요리로 확대…깐풍기·마라샹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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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초저가 델리 중화요리로 확대…깐풍기·마라샹궈 선보인다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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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한승호 기자] 이마트가 3980원짜리 초저가 델리 상품군을 김밥에서 중화요리까지 넓힌다. 깐풍기와 유산슬, 난자완스, 마라샹궈 등 외식 메뉴 5종을 모두 같은 가격에 내놓으며 고물가 속 간편식 수요를 공략한다.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전국 델리 코너에서 ‘중화요리 3980’ 5종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상품은 깐풍기와 유산슬, 난자완스, 마라샹궈, 마파두부&포테이토 등이다. 가격은 모두 3980원으로 책정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제조사인 신세계푸드와 상품 기획 단계부터 메뉴 구성과 생산 공정을 함께 조정했다. 기존 중화요리 델리에 사용하는 원재료를 일부 공동 활용하는 방식으로 원가 부담도 줄였다.

이마트는 2024년부터 신세계푸드와 ‘중화요리 WITH 이금기’ 상품을 운영하며 양장피와 팔보채 등을 판매해 왔다.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버섯과 새우, 죽순 등 일부 원재료를 이번 3980원 상품에도 활용했다.

대표 상품인 깐풍기는 국내산 닭안심에 깐풍소스를 더했다. 유산슬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죽순과 표고버섯을 사용했고 난자완스 역시 국내산 돼지고기 완자를 적용했다.

마라샹궈에는 화자오와 고추기름을 사용했으며 마파두부&포테이토는 마파두부에 매시드포테이토를 조합했다.

이마트가 저가 델리 상품을 확대하는 것은 외식비 상승과 맞물려 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는 ‘반전가격 두줄김밥’을 3980원에 출시했고 5월에는 ‘반전가격 불고기 샌드위치’를 5980원에 선보였다. 일부 점포에서는 준비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품 확대에 힘입어 7월 간편식 델리 카테고리 매출은 출시 전인 지난 2월보다 13% 증가했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외식 메뉴를 델리 형태로 전환한 저가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슬 이마트 키친델리 바이어는 “집에서도 부담을 낮춰 다양한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델리 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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