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드리드서 공식 입단식…“코케가 계약 결심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이강인/연합뉴스[더파워 최민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건넨 것은 등번호 7번만이 아니었다. 주장 코케는 이적 전 직접 전화를 걸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합류하자마자 강도 높은 훈련으로 새 선수에게 자신의 축구를 보여줬다.
이강인은 18일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서 아틀레티코를 선택한 이유와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지난달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와 2031년 6월까지 계약한 이강인은 우승을 향한 야망 때문에 이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적 과정에서 코케의 역할도 공개했다. 이강인은 코케가 자신에게 직접 연락했다며 그를 계약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합류 후에도 매일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새 감독에게서 받은 첫인상은 ‘열정’이었다. 이강인은 시메오네 감독의 훈련 강도가 매우 높았다면서도 기존 소속팀과 다른 강한 분위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공격수에게도 많은 활동량과 수비 가담을 요구하는 시메오네식 축구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초반 경쟁의 핵심이다.
등번호는 아틀레티코에서 상징성이 큰 7번이다. 과거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번호지만 이강인은 번호 자체보다 팀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변수는 준비 시간이다. 행정 절차 때문에 스페인 합류가 늦어져 프리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20일 오전 4시 한국시간 말라가와 2026-2027시즌 라리가 개막전을 치르며, 이강인의 공식 데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