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R매체 'VR스카웃(VR Scout)'이 이번 주 360˚ VR 특집으로 3개의 영상을 선정했다.
1. 거대한 삼나무 등반
“거대한 세퀴이아 나무를 오르는 것을 세상에서 가장 ‘쿨’한 일입니다.” 다람쥐처럼 커다란 삼나무 꼭대기에 올라 주변 풍경을 바라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지상 100m 높이에서 바라보는 절경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고 싶다면 나무등반가 애니 백스터(Annie Baxter)의 360˚ VR영상을 만나보자. 고소공포증도 문제없다. 방 안에서 VR헤드셋만 착용하면 미국 삼나무 숲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2. 세계최초 VR코미디 ‘Virtually Mike & Nora’
세계최초 VR 코미디 시리즈 ‘Virtually Mike & Nora’가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에서 탄생했다. 시청자는 삼성 VR 등 VR기기를 착용해 코미디를 볼 수 있다. ‘Virtually Mike & Nora’는 360˚ VR 카메라를 촬영현장 중심에 설치해 촬영됐다. 그래서 시청자는 주인공 ‘노라 키크패트릭 ‘과 ‘마이크 오브라이언’ 사이에 서서 둘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마치 드라마 상황에 들어가 있는 듯하다. 커크패트릭은 미 언론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시청자를 쇼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진행자와 참여자 간의 벽을 부수고 코미디를 360도로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3. 뉴욕타임즈가 촬영한 전세계 7개국의 해돋이
올해도 어김없이 수많은 시민들이 2017년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북한산이나 안산에 올랐다. 첫 해돋이를 맞이하는 것은 값진 경험이지만 일출을 보기 위해선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은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그런데 전 세계 뉴욕타임즈(NYT)기자들이 우리의 고통을 덜어줬다.
이들은 전 세계 7개국의 해돋이를 360˚ VR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선 미국 뉴욕과 LA, 중국 베이징, 인도 뭄바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아일랜드 딩글,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7곳의 아침이 우리를 맞이한다. 올해 첫 해돋이를 보지 못했다면 조용한 방안에서 세계의 아침을 보며 늦은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장준도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