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매체 ‘로보틱스 트렌즈(Robotics Trends)’가 ‘CES 2017 베스트 로봇&드론 10’을 선정했다. 로봇틱스 트렌즈가 선정한 로봇과 드론 베스트 10을 소개한다.
▲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의 ‘아인슈타인 교수‘
로봇 ‘아인슈타인 교수’는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와 핸슨이 합작해 개발한 아인슈타인 로봇 ‘휴보 로봇’의 축소판이다. 이 로봇은 ‘휴보로봇’처럼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고 음성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물론 인공지능(AI)도 탑재했다. 가격은 300달러(약 35만 원)이며 엔터테인먼트나 교육 시장에서 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엔비디아의 BB8 자율주행 자동차
엔비디아는 ‘CES 2017’ 현장에서 젠슨 황 CEO가 선보인 영상에서 청중들에게 자율주행차 ‘BB8’를 공개했다. 영상은 운전자가 ‘BB8’을 타고 스타벅스로 가는 모습을 담았다. BB8은 운전자의 지시를 스스로 파악하고 운행한다. 다양한 종류의 도로 면과 장애물이 있는 길도 주행 가능하다. 엔비디아 측은 BB8에 대해 “자율주행은 복잡하고 역동적인 환경에서 스스로 주행이 가능해야 하므로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밝혔다.
▲ 이웨이 테크놀로지(Ewaybot Technology)의 ‘모로(MoRo)’
‘모로’는 6관절의 손으로 물건을 집을 수 있다. 물병을 들거나 심지어 쉽게 찢어질 수 있는 휴지까지 잡을 수 있다. 모로는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를 탑재하며 360도로 주변을 관찰할 수 있다. 집 안팎에서 운용할 수 있다. 사물인식 기능으로 장애물을 피하며, 안면 인식기능으론 사용자의 얼굴을 인지한다. 또 자연어를 이용해 사용자와 소통할 수도 있다. 충전 시 약 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 레고 부스트 로봇 키트
레고 부스트는 레고가 개발한 교육용 로봇 키트다. 이 제품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부품을 조립하고 간단한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레고부스트로 만들 수 있는 모델은 ‘로봇’, ‘고양이’, ‘건축기계’, ‘자동차’, ‘기타’ 등 총 5가지다. 여기에 기존 레고를 더해 나만의 로봇을 만들 수도 있다. 레고 부스트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가격은 160달러(약 18만 원)이며 올해 8월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 메이 로보틱스(Mayfield Robotics)의 ‘쿠리’
로봇 ‘쿠리’는 로봇의 개성을 중시해 제작됐다. 쿠리는 큰 달걀처럼 생긴 얼굴에 달린 두 눈으로 갖가지 감정을 표현한다. 일반적인 로봇과 다르게 액정화면이 없다. 이는 제작자의 로봇제작 철학이 담긴 의도다. ‘크리스 매튜’ 메이필드 로보틱스 마케팅 담당자는 “고의로 화면을 없앤 것은 아니다. 다만 만약 눈이 액정 화면으로 표시되는 경우 배터리가 끊기거나 작동이 중지될 때 눈이 새까맣게 될 수 있으므로 쿠리의 캐릭터 성을 잃게 될까 봐 우려됐다”고 말했다.
듀얼 스피커, HD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내장된 센서론 이동 중 장애물이나 사용자를 인식한다. 쿠리의 가격은 700달러(약 83만 원)이며, 미국에서 지난 5일부터 사전 주문에 들어갔다.
▲ 지보
‘지보’는 오뚝이를 닮은 ‘소셜로봇’이다. 카메라, 마이크, 센서 등으로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크고 동그란 액정화면으로는 다양한 정보나 감정 등을 표현한다. 또 지보는 집안에 IT 기기들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허브’ 역할도 맡는다. 사용자의 생활리듬에 맞춰 온도나, 보안장치 등을 조절한다. 지보는 조만간 미국과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 와우위 로보틱스(WowWee)의 ‘엘모지(Elmoji)’
로봇 ‘엘모지’는 STEM과 코딩 교육용으로 개발된 로봇이다.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앞글자를 딴 준말이다. 엘모지는 3세 이상 미취학 아동들에게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원리를 가르친다. 출시 시기는 올해 3~4분기로 추정된다.
▲ 파워비전의 '파워레이'
‘파워레이(PowerRay)’는 수중드론으로 수심 30m까지 내려가 물속을 관찰할 수 있다. 카메라와 수중음파탐지기로 40m 아래 물고기 떼까지 감지한다. 파워레이가 물고기를 찾으면 전용 앱으로 어류정보를 보내준다. 또 파워레이는 VR헤드셋과도 연동된다. 사용자는 VR헤드셋을 착용하고 수심 30m 바닷속을 유영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 유비파이 드라코 드론(Draco Drone)
‘드라코 드론’은 레이싱용 드론이다. 최대 시속 160km이다. 이 드론은 스스로 위치를 제어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도 탑재된다. 가격은 499달러이며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이다.
▲ 프로펠(Propel)의 스타워즈 드론(Star Wars Drones)
프로펠이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비행선 모양을 본떠 드론을 제작했다. 스타워즈 애호가들을 위한 선물이다. 공개된 드론은 영화 ‘제다이의 귀환’에서 등장한 ‘74-Z’, 저항군에서 사용하는 ‘T-65 X-윙 스타파이터’, 다스베이더의 전투기 ‘어드밴스드 X1’ 등 3가지다.
모든 제품은 수작업으로 페인팅 돼 완성도를 높였다. 가격은 모두 199.99달러(약 23만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