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영상에 소셜 기능을 더한 앱 ‘업타임(Uptime)’을 선보였다. 구글 사내 인큐베이터 ‘에어리어120(Area 120)’의 첫 작품인 ‘업타임’은 불특정 다수가 한 영상을 보며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타임의 핵심은 리액션 기능이다. 업타임에선 영상에 관한 반응을 댓글이나 이모지로 표현할 수 있으며 영상을 보는 사람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다음에 영상을 감상하는 사람들도 기존 시청자들이 남긴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라이브나 트위터 페리스코프의 리액션 기능을 녹화 영상에 적용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현재 업타임은 서비스 초기 단계라 사용자도 콘텐츠도 부족한 상태다. 그나마 등록된 콘텐츠들은 제작사가 직접 올린 것들이다.
업타임은 IOS 사용자라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단, 초대 코드가 있어야 즐길 수 있다. 에어리어120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초대코드를 발표하고 있다. 현재 초대코드는 ‘PIZZA’다
에어리어120은 이 앱을 “친구들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영상을 공유하고 함께 볼 수 있는 장소”라고 소개했다.
한편, 영상에 소셜 기능을 넣는 시도는 줄곧 존재했다. ‘유튜브소셜(Youtube Social)’, ‘위메시(WeMesh)’ ‘라이브리드(LiveLead)’, ‘에어타임(AirTime)’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