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전소현 기자]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맨 오브 라만차>는 뮤지컬 전 예매처에서 지난 27일 오후 3시 기준 뮤지컬 부문 일간 예매순위 1위를 달성했다. 티켓 판매 점유율도 모든 예매처에서 40%에 달했다.
<맨 오브 라만차>는 소설 돈키호테이 원작이다. 자신을 기사로 착각하는 괴짜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시종 '산초'가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다. 이들의 기행은 우스꽝스럽다. 주변 인물에게 조롱을 받기도 한다. 분위기는 이야기가 흐를 수록 반전된다. 두 주인공은 특유의 진실함과 용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맨 오브 라만차>의 메시지는 현 시대에 경종을 울린다. 이 뮤지컬이 예매 1위에 오른 이유다. 주인공은 현실에 도발적인 메시지를 던지지만 세상을 등지지 않는다. 또 다른 꿈을 향해 떠난다. 이 점이 이 시대의 돈키호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고 풀이된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4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무대에는 오만석, 홍광호, 윤공주, 최수진, 이훈진, 김호영, 문종원, 이창희 등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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