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는 지난 27일 한겨레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언론사 간부 A씨와 대학교수 B씨에게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매리는 "지난 2013년 대학원 최고위 과정 동료들과 함께 하는 파티에 가기 위해 A씨의 차를 탔다. 차 안에서 A씨가 성추행했다”고 전했다.
이매리는 “A씨가 성추행 후 눈을 확인했다. 내가 불만을 가졌는지 살폈다. A씨는 순종하지 않으면 나를 괴롭혔다. 또 ‘오빠 사랑해’ 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시키기도 했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매리 추가 폭로에는 다른 인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매리는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 촬영 준비 중이던 당시 부상을 당했지만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도움과 조언을 얻기 위해 당시 최고위 과정을 밟던 B교수를 만났다. 하지만 B교수 역시 이매리에게 오히려 술자리 시중을 강요했다 했다. 이매리는 B교수에게 “돈 없고 TV에도 안 나오고 가방 줄 짧으니 여기서 잘해야 한다” 같은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A씨는 이매리의 주장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매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한겨레는 A씨에게 해명을 요청했지만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할 것이다”고 전할뿐 다른 말은 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고 알려졌다.
이매리 추가 폭로 주장에 따르면 A씨는 현재 대기업 임원으로 재직중이다.
이매리는 앞서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인 출신 정치인, 모 대학 교수, 대기업 임원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미투 폭로’를 했다. 해당 글은 지워졌다. 그렇지만 이매리는 오는 4월 기자회견을 준비중이라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이매리는 “나는 카타르에서 월드컵 까지 활동할 것이고 다시 일할 거다. 그것이 가장 큰 복수라고 생각한다. 다른 미투 피해자들은 일을 못 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들 모두 당당히 일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