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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중요하지만 비싸면 못 산다…친환경 소비도 현실이 좌우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4-21 15:20

환경은 중요하지만 비싸면 못 산다…친환경 소비도 현실이 좌우
[더파워 이우영 기자]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이미 넓게 형성됐지만, 실제 친환경 행동은 가격과 편의 같은 현실적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앰아이(PMI)는 전국 만 19~59세 남녀 28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7%가 환경 보호를 '시급한 문제'로 인식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 보호의 시급성에 대해서는 '매우 시급하다'가 36.8%, '어느 정도 시급하다'가 34.9%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환경 문제를 중요한 이슈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PMI는 기후 변화와 이상 기후가 일상화되면서 환경 문제가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현재 생활과 직결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행동으로는 '재활용 분리배출'이 4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다회용품 사용' 22.8%, '일회용품 줄이기' 17.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환경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는 응답은 10.4%에 그쳤다. 비용 부담이나 소비 선택이 수반되는 행동보다는 생활 속에서 비교적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에 응답이 집중된 셈이다.

친환경 행동이 어려운 이유로는 '번거롭고 불편해서'가 29.1%, '개인의 실천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워서'가 28.1%로 높게 나타났다. 두 응답을 합하면 57.2%로, 절반 이상이 친환경 실천 과정에서 불편함과 체감 부족을 함께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비용 부담' 15.0%, '기업의 진정성에 대한 불신' 11.4% 등이 뒤를 이었고,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는 응답은 16.3%였다.

환경은 중요하지만 비싸면 못 산다…친환경 소비도 현실이 좌우


환경 보호와 생활 편의가 충돌하는 상황에서는 '혜택이나 조건이 있을 경우 환경을 선택한다'는 응답이 37.5%로 가장 많았다. '비용과 불편을 감수하고 환경을 우선한다'는 응답은 32.4%, '편의와 효율을 우선한다'는 응답은 30.1%로 나타났다. PMI는 친환경 행동이 단순한 가치 판단을 넘어 가격, 편의, 혜택 등 구체적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 구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가격 차이가 크면 구매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5.2%로 가장 높았다. 반면 '5~10% 정도 비싸면 구매한다'는 응답은 34.0%로 나타나 친환경 소비의 현실적 허용 범위가 일정 수준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 이상 비싸도 구매한다'는 응답은 6.9%에 그쳤다. PMI는 친환경 제품의 시장 확대를 위해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조민희 PMI 대표는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이미 충분히 형성된 반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가격·편의·혜택 등 현실적 조건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는 친환경을 개인의 선택에 맡기기보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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