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새멤버, 멤버 모두 휴대폰 교체했다
▲정준영 단톡방 새멤버 (사진=SNS 캡처)[더파워=이정훈 기자] 정준영 단톡방 새멤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정준영과 승리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불법 영상을 공유했던 단톡방 참가자는 총 14명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4명 중에는 가수 8명, 모델 1명, 버닝썬 MD 2명 등이 속했다. 가수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 외에 가수 K씨와 J씨가 확인됐다.
정준영 단톡방 새멤버로 지목된 K씨는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것은 맞다. 하지만 공유하지는 않았다”며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K씨와 J씨가 실제 영상을 유포했는 지에 대해 밝혀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단톡방에 있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보도된 바에 의하면 이들의 불법 영상이 유포된 단톡방은 모두 7개로, 이 방에 참여했던 이들은 서로 불법 영상을 공유하고 자랑하듯 대화했다.
정준영 단톡방에 있던 한 멤버는 자신과 채무 관계에 있는 여성을 상대로 “돈 안 갚으면 영상 뿌릴까” 등의 발언을 해 협박의 정황도 포착됐다.
영상은 여러 곳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기 안, 강남 유흥 주점, 아파트, 호텔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촬영됐고, 공유됐다.
정준영, 승리, 최종훈이 증거를 인멸하려고 했던 정황도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1일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에 대한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 휴대전화를 교체했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최종훈에게 휴대전화를 바꾸라고 말했다. 정준영 역시 단체방에 있었던 한 멤버 박 모씨의 요구에 따라 해외 촬영 중이던 LA에서 휴대전화를 버리고 새로 구입했다.
정준영은 이후 휴대전화를 모두 제출한 것 처럼 밝혔으나 과거 가지고 있던 휴대폰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준영은 2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