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슈퍼밴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심사를 맡은 윤종신, 윤상, 김종완, 조한, 수현 등이 참석해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슈퍼밴드'는 모창도전자들의 대결코드를 담았다. 이전 JTBC의 프로그램인 '히든싱어', 크로스오버의 대중화를 일으킨 '팬텀싱어' 등에 이어 글로벌 밴드뮤지션 발굴과 함께 밴드음악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기획된 JTBC의 새로운 프로그램이다.
특히 최소한의 제한만을 두고 뮤지션뿐만 아니라 보컬·세션·싱어송라이터 등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오디션으로 음악의 완성과정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다양한 예비뮤지션들의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사워원을 맡은 윤종신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을 하면서 늘 강조했던 것이 어쿠스틱과 밴드였다. 밴드음악이 잘 되면 그 파급효과가 솔로-아이돌과는 다르다. 최근 싱어들만 일부 부각되는 부분에서 음악적인 한계성이 우려됨에 따라 밴드활성화가 필요하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상은 "예전부터 그랬지만 연주자들이 무대 위 센터로 노래하는 아티스트에게 너무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시점에서 밴드의 파워를 보여주면서, K팝 음악의 한계성을 없애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오디션 무대에 섰던 사람으로, 심사위원 자리가 이상하고 낯설었다. 프로듀서라는 이름을 주시긴 했으나 그렇다기 보다는 나오시는 지원자들이 매력적인 분들이 많아서, 함께 동역자를 찾아보는 재미로 함께하고 있다. 친해지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JTBC의 ‘슈퍼밴드’가 첫 번째 예고편 영상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는 윤상은 “(심사 후) 누가 기억에 남냐”는 질문에 “기타 천재 3명이 있지 않냐”며 임형빈, 이강호, 김영소를 언급했다.
해당 3명 참가자는 19세기 동갑내기로 각각 자신의 자작곡을 가지고 오디션에 참가했다.
예고편 영상에 따르면 임형빈은 ‘러쉬’, 이강호는 ‘피콕’, 김영소는 ‘라이크 어 스타’라는 제목의 자작곡응ㄹ 연주했다. 각자 자신의 감성을 담아 연주하며 기타 실력을 뽐냈다.
이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윤종신은 “이 또래들이 기타를 잘친다. 유튜브를 보고 습득한 세대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슈퍼밴드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그동안 보컬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던 악기 연주자들을 조명하는 것은 물론 대중음악·크로스오버·클래식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음악천재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