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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에이미, 입장

이정훈 기자

기사입력 : 2019-04-17 12:41

에이미, A군 폭로글 삭제했다

▲에이미 (사진=SNS 캡처)
▲에이미 (사진=SNS 캡처)
[더파워=이정훈 기자] 에이미의 폭로가 관심선상에 오르며 가수 휘성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미가 자신과 함께 프로포폴 및 졸피뎀 투약을 한 연예인 A군에 대해 폭로했는데 그 상대가 휘성으로 지목되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에이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며 연예인 A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오늘은 참 마음이 아프고 속상한 날이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에이미는 “과거 잘못을 저질러 경찰서에 갔다. 경찰서에 갔을 때 ‘누구랑 같이 프로포폴했냐’고 물어봐서 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나만 처벌해 달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잡혀갈 것이라는 말이 오고가는 상황에서 누군가 전화를 했다. A씨가 ‘에이미가 날 경찰에게 말할 수도 있으니까 그전에 만나 성폭행 사진, 영상을 찍자. 그래서 말하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나에게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에이미는 “프로포폴도 졸피뎀도 모두 그 A씨와 함께했다. 난 지금 내가 저지른 죄로 용서를 빌고 있고 벌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A씨는 아직도 웃으며 TV에 나오고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에이미가 언급한 A씨에 대해서 가수 휘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에이미가 과거 방송을 통해 휘성을 언급한 적이 있기때문이었다. 그는 “휘성과 나는 소울메이트다. 힘들 때 전화 통화를 하며 고미는 나누는 사이이다”고 밝혔고 SNS에서도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휘성의 군복무 기간도 문제가 됐다. 그가 군복무했던 지난 2012년에 에이미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 시점이 정확히 겹치게 되는 것.

휘성은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휘성은 서울 강남 피부과 및 종로의 신경정신과 등에서 프로포폴 상습 토약 혐의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은 사실도 재조명됐다.

당시 휘성의 변호인은 “사건을 수사한 육군본부 보통검찰부가 지난 2013년 7월 10일 휘성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허리디스크, 원형 탈모 등의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상적으로 투약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그 이후인 지난 2014년 9월 졸피뎀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국적을 지닌 에이미는 지난 2015년 한국에서 강제 추방 당했다.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허가를 받아 잠시 한국에 들어온 것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체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17일 디시인사이드 휘성 갤러리는 ‘입장 촉구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휘성 팬 연합 측은 "휘성 팬 커뮤니티 휘성 갤러리는 어제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 대해 가수 휘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기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입장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미가 연예인 A씨를 폭로한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이후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에이미는 다른 입장은 내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이하 에이미 SNS 글 전문>

오늘은 참 너무 맘이 아프고 속상하는 날이다. 요즘 나는 뒤늦은 후회지만…요 몇 년간 나 스스로를 반성하고 돌아보고…또 후회하고 그렇게 지난 날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잘못과 또 사랑 받았던 그때를 추억하고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정말 제가 좋아한단 친구가 있엇습니다. 친구로서 자랑스럽고 멋있었던 사람…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죠.

그러다가 제가 잘못을 저질러서 경찰서에 가게됐죠. 그때 ‘누구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느냐’고 물어봤을때 제 입에서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만 처벌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제가 잡혀가기 전, 며칠 전부터 제가 잡혀갈거라는 말이 이미 오고가는 상황에서 갑자기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곤 상상도 못할 얘기를 들었습니다.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전에 같이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그걸 제안한 사람은 제 친구 였습니다. 제안받은 사람은 도저히 그런일을 할수없어서 저에게 말해준 거 였고요.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사가 시작되자, 군대에 있던 그 친구는 새벽마다 전화해서는 ‘나를 도와달라. 미안하다. 그런게 아니다’면서 변명만 늘어놓더군요. 제가 마음이 좀 약하니까, 그걸 이용했는지 몰라도… ‘자기 연예인 생활이 끝이 날수도 있다’면서 자기 죽어버릴거라고 도와달라면서 매일 새벽마다 전화를 하더군요. 안고 가라고, 안고 가라고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는 작전은 자기는 아니라고 했지만, 녹취록에 있더군요. 저는 그래도 군대에서 나오는 날 그 친구에게서 연락이라도 올 줄 기대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잘 나왔구나. 하지만 연락이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너 내가 얼마나 노력햇는지 너 알아? 했더니 ‘너가 언제 도와줬냐’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그렇게 저한테 애원하던 사람이…일이 끝나니까 절 피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만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직도 제 맘 한구석에는 용서가 되지않습니다. 바보같이 혼자 의리를 지키고 저 혼자 구치소를 가는 일보다 슬픈 것은 소중한 친구의 실체를 알아버린 것입니다. 그게 가장 가슴 아프고 그 배신감 잊지 못합니다.

모든 프로포폴은 그 A군과 함께 였습니다. 졸피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전 지금 제가 저지른 죄로 지금도 용서를 빌고 아직도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넌 참 환하게 티비에서 웃고 있더군요. 넌 나한테 절대 그러면 안됐어! 네가 한 모든 것을 다 모른척하고 피한 너… 그리고 어떻게 나에게 다른 사람을 사주해 그럴수가 있었는지…널 용서해야만하니…슬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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