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지난 16일 간이 마약 시약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자신의 체모 대부분을 제모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것.
박유천은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조사에 앞서 포토라인에섰고, 취재진이 황하나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질문했지만 대답하지 않고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17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의 자택, 차량 2대, 휴대 전화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박유천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 받았다. 마약 검사에 필요한 모발 및 체모 채취를 위해서다.
경찰은 마약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박유천이 자신의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에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감정 의뢰를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은 최근 자주 모발을 염색했다. 지난 2월에는 연한 황토색을, 지난달 김포국제공항에서는 붉은 색의 모발을 선보였다.
마약을 투약하는 경우 모발 및 체모 등에 남는 마약성분은 헤어 드라이나 염색 등에 의해 성분이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경찰은 박유천이 증거 인멸을 위해 모발을 남기고 다른 체모를 모두 제모한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유천은 “평소 콘서트 등 일정을 소화할 때는 제모를 한다”며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