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간 일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 404명… “개인 간 접촉 줄이기 위한 노력 필요”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유연수 기자] 하루 300~4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번 주말 모임 취소 등 사람 간 접촉 자제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반장은 “1월 31일 이후 거리두기를 다시 조정할 때 9시 이후 영업제한을 어떻게 할지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9시 운영제한 부분들은 유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9시 영업제한은 특정시간이라는 부분보다 가급적이면 밤 시간대에는 현장 점검 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제한을 하는 것”이라며 “개인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2일 0시 기준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04명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278명, 충청 17명, 호남권 22명, 경북 25명, 경남 47명, 강원 11명, 제주 3명 등이다.
윤 반장은 “하루 10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큰 무리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의료대응체계를 지속유지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환자 감소폭, 무증상 감염사례, 해외 변이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성 등을 고려하면 결코 안전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반장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로 이뤄낸 감소추세가 계속 이어져서 빠른 시일 내 3차 유행을 안정화 할 수 있도록 이번 주말에도 모든 모임과 약속은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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