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안건 정기주총 때 상정 예정
1일 셀트리온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달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서정진 명예회장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최병수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이 이달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에 오를 예정이다.
1일 셀트리온 및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서진석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지난 2014년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에 입사해 생명공학1연구소장을 맡았던 서진석 부사장은 2016년 셀트리온스킨큐어 부사장을 맡은 후 이듬해인 2017년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이후 2019년 3월 셀트리온으로 자리를 옮겼던 서진석 부사장은 작년 10월 서정진 명예회장과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과 함께 셀트리온그룹 새 지주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이달 26일 주총을 통해 서진석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서진석 부사장은 서정진 명예회장 자녀 중 최초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장남인 서진석 부사장 외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 등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서준석 이사는 운영지원담담 담당장으로 미등기임원이다.
한편 서정진 명예회장이 지난 2019년 1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은퇴 후 아들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기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서정진 명예회장은 “은퇴 후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길 계획”이라며 “아들에게는 이사회 의장을 맡기고 회사의 미래를 고민하는 역할을 하도록 해 소유과 경영이 분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재계는 향후 서진석 부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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