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채 경색 속 신디케이트론 마무리…5년물 1억3050만달러로 자금구조 안정성 강화
[더파워 이경호 기자] 여전채 시장을 중심으로 2금융권의 조달 여건이 빡빡해진 상황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이 2억달러 규모의 외화 신디케이트론 차입을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달 27일 총 2억달러, 약 3034억원 규모의 외화 신디케이트론 조달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달에는 주관사 HSB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17개 이상의 해외 은행이 참여했고, 모집금액의 약 2.5배에 이르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를 바탕으로 동일 만기 원화채보다 최대 40bp 낮은 수준의 금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차입 구조는 3년물 6950만달러와 5년물 1억3050만달러로 짜였다. 전체 조달액의 약 65%를 5년 만기 장기 자금으로 채우면서 최근 단기물 중심으로 재편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만기 구조를 장기화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은행과의 통화스왑(CRS)을 연계해 환율과 금리 변동 리스크를 함께 관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외화 조달이 지배적인 원화 조달 시장 외에 자금원을 넓히는 동시에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참여를 통해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사업 기반에 대한 시장 평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조달 수단을 다변화해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