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 이어 연내 주식계좌 개설 가능 증권사 추가 확대 예정
6일 카카오뱅크는 5월말 기준 자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주식계좌수가 400만 계좌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박현우 기자]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한 주식계좌 수가 400만 계좌를 돌파했다.
6일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3월 출시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이용해 개설된 주식계좌수가 올해 5월 말 기준 400만 계좌를 넘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서비스 첫해인 2019년에는 9개월 만에 114만 계좌가 신규 개설됐다. 이어 2020년에는 186만 계좌가 새롭게 열리면서 작년 12월 말 누적 기준 300만 계좌를 넘어섰다.
올해초부터 5월말까지 5개월간에는 117만 계좌가 새롭게 개설됐다.
한국투자증권을 첫 증권사로 시작한 카카오뱅크의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2020년 2월과 같은해 6월 각각 NH투자증권과 KB증권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식계좌 개설 가능 증권사를 연내 추가 확대할 방침”이라며 “고객 중심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금융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1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통상 예비심사는 약 2개월 가량 소요되므로 이달 중 카카오뱅크의 예비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업계 등은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7월 중 코스피 상장을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은행(IB) 업계 등은 카카오뱅크 상장시 시가총액이 약 20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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