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평화공원·문화재단 등 변화 속 세밀 행정 강조
“확장보다 완성, 속도보다 균형” 정책고도화 제시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지난 14일 거리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독자 제공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약 이행을 넘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정책고도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 구청장은 “정책은 공약을 만들고 이행하는 것에서 끝나선 안 된다”며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관리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구는 현재 트램 도입 논의, 평화공원 일대 고도제한 완화 이후 후속 과제, 문화재단 설립에 따른 문화정책 확장 등 굵직한 현안을 안고 있다. 오 구청장은 “환경이 바뀔수록 행정은 더욱 정밀해져야 한다”며 “새 사업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기존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정책고도화’로 규정했다. 방향은 유지하되 실행 체계를 정비하고, 예산을 효율화하며, 성과를 축적해가는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오 구청장은 “행정의 흐름은 단절이 아니라 연속이어야 한다”며 “사람이나 시기가 바뀌더라도 도시의 기본 방향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눈에 크게 띄지 않더라도 주민의 일상에서 단단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