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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한화생명, 실손보험 가입요건 상향조정...2년 내 병원 진료시 가입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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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한화생명, 실손보험 가입요건 상향조정...2년 내 병원 진료시 가입 거절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7-04 15:25

감기몸살. 소화불량, 가벼운 외상 등 외래진료시에도 가입 제한...실손보험 판매 중단 보험사 점점 증가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2년 내 병원 진료를 받은 고객의 경우 실손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최근 2년 내 병원 진료를 받은 고객의 경우 실손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최근 연달아 실손의료비보장보험(실손보험)을 판매 중단하고 있는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실손보험 가입요건을 높여 신규 가입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실손보험 가입 문의 고객에게 최근 2년 내 병원 진료를 받았을 경우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수술·입원·만성질환 등이 아닌 단순 감기몸살. 소화불량, 가벼운 외상 등으로 외래진료를 받아도 가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보험업계 2위인 한화생명도 교보생명과 비슷한 조건을 내걸고 실손보험 가입을 거절하고 있다.

이들 외 다른 보험사들도 실손보험 가입요건을 점점 높이고 있는 추세다.

생보업계 1위 삼성생명은 최근 2년간 모든 보험사로부터 수령한 보험금이 100만원 이상일 시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는 조항을 심사기준에 포함했다.

또 삼성화재는 역시 과거 2년간 수술·입원·장해 등으로 받은 보험금이 전 보험사를 합쳐 50만원을 초과하면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보험업계는 ‘높은 손해율’을 이유로 실손보험 판매중단을 선언하기 시작했다. 2011년 7월 라이나생명이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하기 시작해 2012년 12월말에는 옛 오렌지라이프가 실손보험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이어 2013년 6월말 AIA 생명이, 2017년 8월 푸본현대, 2018년에는 KDB생명, DGB생명, KB생명 등이 연이어 실손보험 판매 중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신한생명이, 지난 2월말에는 미래에셋생명이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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