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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상장일정 9월 이후 연기 방안 검토...증권신고서 재작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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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상장일정 9월 이후 연기 방안 검토...증권신고서 재작성 여파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07-20 17:13

금감원, 지난 16일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135일 룰' 고려시 기존 상장 일정 맞추기 불가

20일 투자은행 등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상장일정을 9월 이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0일 투자은행 등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상장일정을 9월 이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은 카카오페이가 결국 상장 일정을 당초 8월이 아닌 9월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20일 금융업계 및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기업공개(IPO) 일정을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사이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래 일정대로 였다면 카카오페이는 이달 29∼30일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8월 4∼5일에 걸쳐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이어 상장은 8월 12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앞서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은 카카오페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고 카카오페이는 지난 19일 이달 27일로 예정됐던 IPO(기업공개) 관련 기자간담회 일정을 잠정 취소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카카오페이가 상장 일정을 연기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카카오페이의 상장일정 연기 검토 배경에는 이른바 ‘135일 룰’로 불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경우 IPO를 진행하는 기업은 재무제표 작성일로부터 135일 이내 납입을 포함한 상장절차를 마쳐야 하는데 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이 ‘135일 룰’을 준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업계 등에서는 미국 투자자를 유치하려는 카카오페이도 ‘135일 룰’을 고려해 상장일정을 1개월 이상 늦추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상반기 재무제표를 토대로 재작성한 증권신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페이 역시 크래프톤 사례처럼 증권신고서 정정 과정에서 공모가를 하향 조정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당초 제시한 공모 희망가격 범위는 6만3000원부터 9만6000원까지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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