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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공모가 고평가 논란 IP 경쟁력으로 돌파...공모자금 70% M&A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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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공모가 고평가 논란 IP 경쟁력으로 돌파...공모자금 70% M&A 사용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7-26 17:17

장병규 의장 "삼성전자 국내 시장만 봤으면 현재 수준의 시가총액 이루지 못했을 것"

26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IPO 온라인 간담회에서 상장 일정 등을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6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IPO 온라인 간담회에서 상장 일정 등을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내달 중 상장예정인 크래프톤이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대해 일부 인정하면서도 자사 IP(지식재산권)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를 돌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트폰은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IPO(기업공개) 이전 공모가 논란 및 상장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대해선 “시장에 참여하는 다양한 투자자들이 어떤 시각에서 크래프톤을 바라보는지에 따라 의견이 제각각 다를 수 있어서 이러한 (고평가)지적이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콘텐츠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IP 산업으로 전 세계에서 이 정도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하는 관점에서 살펴보면 장기적으로 회사의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김창환 크래프톤 대표와 장병규 의장도 배동근 CFO 말에 동의하면서 자사 IP의 강점에 대해 피력했다.

김창환 대표는 “단일 IP 기준으로 게임은 다른 미디어에 비해 가장 강력한 매출이 발생하고 높은 몰입감과 반복성으로 많은 시간을 점유한다”며 “배틀그라운드는 오픈월드 배틀로얄 장르 창시자이며 전세계에서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 됐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장병규 의장은 “삼성전자가 한국이라는 시장만 봤다면 현재 수준의 시가총액이나 규모가 가능했을지 의문이 든다”며 “글로벌 게임 시장은 급성장하는 산업으로 이 시장에 이렇게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과연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보면 크래프톤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펍지(배틀그라운드 세계관)가 가진 글로벌 IP로서의 위상으로 인해 크래프톤이 향후 더 멋진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27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끝낸 뒤 공모가를 확정 예정이다. 이어 내달 2일과 3일사이에 일반투자자들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크래프톤의 공모주식 수는 865만4230주로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40만원부터 49만8000원까지다. 공모 금액은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4조3000억원 가량 규모며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약 24조3512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배동근 CFO는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의 약 70%를 글로벌 인수합병(M&A)에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인도·중동·북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일반 공모 청약 후 8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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