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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암호자산, 법정화폐 대신할 가능성 낮아...투자·투기 수단 지속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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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암호자산, 법정화폐 대신할 가능성 낮아...투자·투기 수단 지속 가능성 커"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08-08 14:44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 및 美 투자전문지 등 근거로 암호자산 역할 제한적으로 분석

8일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자산이 법정화폐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8일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자산이 법정화폐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한국은행이 암호자산(가상화폐)에 대해 “법정화폐와는 별개로 민간 영역 일부에서 제한적 용도로 사용되면서 투자·투기 수단으로서 관심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8일 한은은 ‘디지털 혁신에 따른 금융 부문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블룸버그 등 주요 언론에서는 암호자산이 법정화폐와 경쟁하면 통용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를 인용해 “암호자산은 사용가치나 법적 강제력 없이 ‘디지털 경제에 적합한 미래화폐’라는 민간영역의 자기실현적 기대에 기반해 투자가 활발하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은은 암호자산이 가격 급등락과 그 폭이 매우 커 화폐의 지급결제 및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국경을 넘어 익명으로 거래되는 특성상 탈세, 자금세탁, 테러자금 등 불법행위와 연관될 수 있기에 거래규모가 확대될수록 각국 정부가 관련 규제를 강화하게 되는 점도 구조적 한계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은은 “암호자산 중 법정화폐와 연동돼 안정된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자산 생태계 및 가상세계, 국가간 송금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투기수단으로서 관심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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