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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SC제일은행, NH농협은행에 이어 '대출중단' 동참...신규 전세·주담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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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SC제일은행, NH농협은행에 이어 '대출중단' 동참...신규 전세·주담대 중단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1-08-20 16:25

우리은행, 내달말까지 신규 전세자금대출 중단...SC제일은행, '퍼스트홈론' 신규 취급 잠정 중단

20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이 일부 부동산담보대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0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이 일부 부동산담보대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최근 NH농협은행이 신규 부동산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도 일부 대출을 중단한다.

20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신규 전세자금대출을 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부터 우리은행은 분기별로 신규 전세자금대출 취급 한도를 설정해 왔다. 한도 소진시 신규 대출신청은 불가능하며 기존에 승인된 차주가 대출을 취소할 시 해당 대출 금액만 다음 대기자에게 이전된다.

우리은행 측은 “올 3분기 대출 한도가 승인 건수 기준으로 모두 소진된 상황”이라며 “기존 전세대출 신청 취소 건이 나올시 일부 취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도 부동산담보대출상품 중 하나인 ‘퍼스트홈론’ 신규 취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퍼스트홈론’은 신잔액 코픽스(COFIX : 자금조달비용지수)를 기준으로 금리를 산정하는 상품이다.

여기에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퍼스트홈론’의 우대금리도 0.2~0.3%P 낮출 방침이다. 우대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퍼스트홈론’의 실제 대출금리는 인상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9일 NH농협은행은 전세·아파트담보 등 신규 부동산담보대출을 이달 24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에는 기존 대출 증액 및 재약정도 일절 취급하지 않는다.

은행권의 대출 축소는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앞서 지난달말 은성수 현 금융위원장은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를 조절하기 위해 올 하반기 가계부채 증가율을 3~4%대에서 관리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최근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 역시 취임할 경우 가계부채 안정을 위해 추가 대책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금융업계는 우리·SC제일·NH농협은행 외에 다른 은행들까지 대출중단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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