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권 예·적금 금리 인상 가속화...NH농협은행도 같은날 금리 인상
1일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를 연 0.1~0.3%p 인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이후 은행권의 예·적금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면서 우리은행이 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연 0.1~0.3%p 올린다.
이날부터 우리은행은 정기예금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0.40%에서 0.65%로 올리고 1년 이상 2년 미만은 0.50%에서 0.75%로 인상한다.
정기적금의 경우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0.50%에서 0.80%로, 1년 이상 2년 미만은 0.70%에서 1.00%로 각각 0.30%p씩 올린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0.75%로 인상함에 따라 은행권의 예·적금 금리도 덩달아 오르는 추세다.
먼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달 28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대비 0.2%p 인상했다. 가입기간 1년 기준 정기예금 금리 또한 1.20%에서 1.40%로 올랐다.
이어 신한은행도 지난달 30일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를 0.25~0.30%p 인상시켰다. 1년 가입 기준 예·적금 상품 금리는 기존 보다 0.25%p 올랐으며 가입기간 2년 기준 상품은 0.30%p 인상됐다.
NH농협은행도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이날부터 예·적금 상품별 금리를 0.05~0.25%p 인상한다.
이외에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 등도 예·적금 금리인상 폭과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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