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YTN은 최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51.0%가 규제에 찬성했다고 전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우리 국민 중 절반 이상이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YTN’은 최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카카오 등 대형플랫폼 기업 규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중 51.0%가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 생각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반해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과도한 규제라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을 35.3%에 였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3.7%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대부분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는 절반 이상이 ‘과도한 규제’라고 답해 양측 지지자간 의견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82.8%는 규제에 대해 ‘적절하다’고 답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자는 24.5%만 ‘적절하다’고 답하고 60.9%는 ‘규제가 과하다’고 응답했다.
다만 무당층의 경우 절반이 넘는 54.2%가 ‘적절하다’며 규제에 찬성의사를 보였다.
연령별로 30(64.3%)·40(59.9%)·50대(34.0%)는 규제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더 많았으나 20대는 적절하다 47.6%, 과도하다 41.6%로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60대 또한 적절하다 42.7%, 과도하다 38.4%로 20대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YTN’에 의하면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