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현장 방문...중소기업 전용 선복배정 및 물류비 지원 등 약속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좌측 두번째)가 이달 중 임시선박 12척을 투입해 기업들의 물류 애로 해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홍남기 부총리 SNS 갈무리]
[더파워=박현우 기자] 정부가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이달 중 임시 선박 12척을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인천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이하 ‘선광’) 현장을 방문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 선적공간 부족 및 해상 운임 급증 등으로 기업들의 수출입 물류애로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이에 정부는 선박 공급 확대, 중기 전용 선복배정, 물류비 및 금융 지원, 대체 장치장 확보 등을 추진하는 등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관 수출입물류 비상대응 TF를 통해 물류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 하면서 9월 중 12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국적선사의 가용 선박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 부총리는 “중기 전용 선적 공간 지원 및 여건이 어려운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금융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장기운송계약 확대, 표준운송계약서 보급, 물류정보 제공 추진 등을 통해 선주·화주 상생형 물류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