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범박 힐스테이트가 최근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제공=다음 지도 갈무리]
[더파워=김시연 기자] 지난 2003년 입주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던 ‘부천 범박 힐스테이트’가 최근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부천 범박 힐스테이트는 1~6단지, 총 5600여 가구 규모로 구성된 대규모 브랜드타운 아파트다.
인근에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고 수도권 전철 서해선 소새울역 및 광역 교통망과 잘 갖춰진 학군 등으로 살기좋은 주거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지난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 시흥 대야역에서 부천을 지나 서울 목동을 잇는 신구로선과 인천 청학에서 신천역을 지나 광명 노온사동으로 연결되는 제2경인선 등이 확정 반영됨에 따라 교통 편의성으로 인한 미래가치도 점점 커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주변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부천 범박 힐스테이트는 이미 부천시에서 랜드마크 아파트로 인식돼 왔으며 최근 들어 리모델링 기대감까지 번지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개발호재도 많고 단지 주변 ‘부천 일루미스테이트’ 등 계수·범박구역 재개발정비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이 일대 ‘부천옥길자이’, ‘옥길호반베르디움’ 등의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기준 10~11억원 수준에서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중 부천에서 보기 힘든 전용 122~140㎡ 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부천 범박 힐스테이트 5단지의 경우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천 범박 힐스테이트 5단지는 전 가구가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있고 지하 2층까지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돼있어 지난 8월 전용 122㎡가 9억2000만원(국토부 실거래가 기준)에 거래됐다”며 “이는 작년 8월과 비교해 1년 사이 2억5000만원 이상이나 오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맞춤형 리모델링까지 실시한다면 기존 골조를 충분히 살린채 주거환경개선도 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