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및 전문가들 기준금리 동결 예측...오는 11월 마지막 회의때 추가 인상 전망
12일 한은 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김시연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연 0.75%로 동결했다.
1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서울 중구 본점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기존 대비 0.5%p 낮춘 0.75%로 결정한데 이어 같은해 5월에는 0.5%로 0.25%p 추가 인하했다.
이후 저금리 기조 아래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등 자산 가격 상승과 같은 ‘금융 불균형’ 현상이 심해지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까지 커지지 한은 금통위는 지난 8월 26일 0.5%였던 기준금리를 15개월만에 0.25%p 오른 0.75%로 인상한 바 있다
한은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에 앞서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0명 중 87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또한 증권업계 전문가들도 대부분 한은이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11월 열리는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기준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 Fed) 기준금리(0.00∼0.25%)와 국내 기준금리간 차이는 0.5∼0.75%p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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