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내정자, 화재로 옮긴지 1년만에 사장 승진...보험 전문가 평가
홍원학 삼성화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제공=삼성화재][더파워=유연수 기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인사에서 삼성화재 신임 대표이사에 홍원학 부사장이 10일 내정됐다.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CEO(최고경영자)는 유임됐다.
삼성화재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홍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사장 승진)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생명 인사팀장·전략영업본부장·FC영업1본부장,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본부장 등 요직을 거치면서 리더십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삼성화재로 옮긴 지 1년만에 사장승진과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삼성화재는 홍 내정자가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는 회사의 질적 성장과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 내정자는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빅테크의 보험시장 진출 등으로 보험업계도 디지털 전환이라는 변화에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손해보험사 등장이 예상되는 만큼 업계 1위인 삼성화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화재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금융계열사 중 삼성생명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유임됐고,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도 유임된 가운데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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