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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사 한국 ‘탈출 러시’...美뉴욕멜론은행 국내사업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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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사 한국 ‘탈출 러시’...美뉴욕멜론은행 국내사업 대폭 축소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1-12-12 15:10

지난 10월 씨티은행 소매금융 철수 결정...캐나다 노바스코셔은행 서울 지점 폐쇄

금융위원회는 최근 제22차 위원회를 열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 서울지점의 금융투자업 폐지를 승인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최근 제22차 위원회를 열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 서울지점의 금융투자업 폐지를 승인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외국계 은행의 한국 탈출 러시가 현실화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이 현재 소매금융 철수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글로벌 수탁은행인 뉴욕멜론은행이 한국 사업을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제22차 위원회를 열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 서울지점의 금융투자업 폐지를 승인했다. 외국은행은 국내 지점을 폐쇄나 사업 축소 시 의무적으로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뉴욕멜론은행은 미국과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35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홍콩 소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부에서는 투자와 투자 중개, 투자 관리, 자산 운용, 재무 컨설팅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8년 서울 지점을 설립한 뒤 일반 자금·사업자금 대출 영업 등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승인에 따라 한국에서의 신탁업무가 페지되는 등 국내 산업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같이 외국계 금융사들이 국내 사업을 대폭 줄이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가 아니다.

앞서 지난 10월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사업 부문의 단계적 사업 폐지를 공표하고, 현재 관련 사업 철수 절차를 진행중이다.

같은달 캐나다 3위 은행인 노바스코셔은행도 서울 지점을 폐쇄했다. 1978년 서울 지점 설치 후 기업금융 중심 영업을 폈지만 본사의 글로벌 전략 재편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을 빼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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