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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임원인사...‘40대 부사장’ 발탁 등 혁신·세대교체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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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임원인사...‘40대 부사장’ 발탁 등 혁신·세대교체 방점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1-12-13 16:17

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연공서열 타파·젊은 경영진 조기 육성 위해 부사장·전무 직급 통합

삼성생명.화재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가 13일 일제히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삼성생명에서 40대 부사장이 나오는 등 세대교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진은 삼섬생명 서울 서초 사옥. [사진제공=연합뉴스]
삼성생명.화재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가 13일 일제히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삼성생명에서 40대 부사장이 나오는 등 세대교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사진은 삼섬생명 서울 서초 사옥.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삼성생명·화재·증권·카드·자산운용 등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들이 13일 일제히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혁신’, ‘세대교체’, ‘다양성 강화’가 키워드로 읽힌다. 삼성전자 등의 계열사 인사와 같이 이재용 부회장의 ‘뉴삼성’ 의지가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시각이 많다.

먼저 삼성생명은 부사장과 상무로 각각 4명과 7명을 승진시켰다. 또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 부사장과 전무 직급을 통합해 부사장·상무 2직급 체계로 단순화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이번 임원인사에서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디지털과 글로벌사업 부문에서 부사장을 발탁해 미래 최고경영자 후보군의 다양성을 확대했다”며 “46세인 박준규 글로벌사업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 외에 김우석 금융경쟁력제고TF 담당임원(52), 홍선기 디지털혁신실 상무(50), 홍성윤 보험운영실장(55)도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화재는 배성완 GA1사업부장을 부사장에 선임하고 8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배 신임 부사장은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CPC기획팀장, 경기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당시 49세로 임원이 된지 4년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화재는 “영업, 보상 등 주요 현장 부문에서 승진자가 고르게 나왔다”며 “각 사업 부문의 젊은 리더 양성을 위해 기존 전무·부사장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합해 패스트 트랙 기반을 공고히 하고 여성 인력을 지속해서 발탁하는 등 조직 내 역동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장재찬 금융신사업본부장(53) 부사장 등 4명이 승진했다. 장 신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2000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마케팅담당, 금융영업담당, 금융서비스담당, 금융신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삼성카드는 “유능한 경영진을 조기에 배출하기 위해 임원 직급단계를 단순화해 기존 부사장과 전무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합했다”며 “성과주의 인사 기조에 따라 연공 서열에서 벗어나 성과가 뛰어나고 우수한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서는 이종완 경영지원실장과 조한용 삼성자산운용 고객마케팅부문장이 부사장으로 발탁됐으며 3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하형석 기금사업부문장(55)과 하지원 전 삼성생명보험 자산PF운용팀장(50)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도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사상 최대실적 달성에 기여한 성과 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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