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유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 성과중심 원칙, 차세대 리더 및 여성인력 발탁에 초점을 둔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대규모 발탁을 통한 차세대 리더 전진 배치 ▲여성 임원 승진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다양성 확보 ▲연공서열에서 벗어난 철저한 능력주의 등에 방점을 찍었다고 신한금융투자는 설명했다.
우선 상무보 이상 전체 임원 44명 중 27%에 달하는 12명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 이로써 신한금융투자 상무보 이상 전체 임원 44명중 절반이상이 70년대생으로 구성됐다.
또 9명의 신임 상무보 가운데 3명을 여성으로 등용해 전체 임원 가운데 14%가 여성임원으로 채워지게 됐다.
아울러 연공서열 파괴, 철저한 능력주의 원칙아래 역량이 뛰어난 임원을 과감하게 승진시키는 ‘파격인사’도 단행했다. 주식운용본부장 안석철 전무, 국제본부장 임태훈 전무 등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1년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전략기획그룹장과 경영지원그룹장 또한 70년대생 차세대 리더가 맡게 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임원인사와 함께 고객중심전략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 조직체계를 도입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고객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우선 거액자산고객과 법인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담지점을 신설한다. 자산관리영업을 지원하는 IPS본부를 IPS그룹으로 확대하고, OCIO본부를 신설해 타겟 고객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그룹을 신설해 디지털고객을 위한 효율적인 자산관리서비스와 플랫폼 고도화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이밖에 빠르고 강력한 고객중심전략 실행을 위해 CEO직속의 고객중심 트라이브를 신설하고, DT추진 트라이브를 신설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고객 중심, 비지니스 각 부문 본원적 경쟁력 강화,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체계 구축을 통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2022년을 자본시장 대표증권사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