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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14.2% 올라...1·2세대 상품 최대 1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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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14.2% 올라...1·2세대 상품 최대 16% 인상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12-31 15:40

3세대 실손보험 첫 평균 8.9% 오를 전망...1·2세대 상품 4년 연속 평균 9.9% 인상

31일 생보협회 등에 따르면 내년도 실손보험료가 전체 평균 14.2% 인상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31일 생보협회 등에 따르면 내년도 실손보험료가 전체 평균 14.2% 인상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내년 실손의료보험료(이하 '실손보험')가 가입시기별 최소 8.9%에서 최대 16%까지 인상된다. 전체 인상률 평균치는 약 14.2% 수준이다.

31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09년 9월까지 판매됐던 1세대 실손보험과 2009년 9월부터 2017년 3월 사이 판매된 2세대 실손보험료는 평균 16% 수준 인상된다.

이번 보험료 인상 결정에 따라 이들 1·2세대 실손보험상품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4년 연속으로 평균 9.9% 이상 보험료가 인상됐다.

2017년 4월 이후 판매된 3세대 실손보험은 ‘안정화 할인 특약’이 종료됨에 따라 처음 보험료가 오르는데 인상률은 평균 8.9% 수준이다.

안정화 할인 특약은 기존 1·2세대 실손보험가입자의 3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1·2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분만큼 3세대 실손보험료를 9.9% 할인해주는 것이다.

생보협회 등이 이날 발표한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전체 보험사의 평균치로 가입 상품의 종류·연령·성별 등에 따라 실제 가입자에게 각각 적용되는 인상률은 모두 다르다.

이 때문에 3∼5년 주기 갱신이 도래한 가입자의 체감 인상률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는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2700만명, 올해 6월까지 판매된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약 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실손보험료 인상에 따라 보험업계는 1∼3세대 가입자가 4세대로 전환할 시 1년간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조치를 6개월간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가입 중인 보험사의 상품으로 전환할 때에만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구체적인 시행시기는 보험업계가 별도 협의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른바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은 그동안 적자가 누적돼왔다. 이로 인해 보험업계에서는 그간 금융당국에 꾸준히 인상을 요구해 왔다.

보험업계는 올해 3분기말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131.0%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말 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인 3조600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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