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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말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6.4%p 떨어져...금리상승·주가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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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말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6.4%p 떨어져...금리상승·주가부진 영향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1-11 14:44

생보사 RBC비율 하락 폭 커…DGB생명 24.3%p↓, 삼성생명 22%p↓

국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 변동 내역. [자료제공=금융감독원]
국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 변동 내역.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더파워=유연수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말 기준 국내 보험회사의 지급여력(RBC)비율은 6월 말보다 6.4%포인트 떨어진 254.5%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시장 금리상승과 주식시장 부진에 따라 보험사들의 건정성이 악화된 것이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하는 보험사의 재무건정성 지표로,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100% 이상’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한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21.8% 포인트 낮은 311.3%로 떨어졌고, DGB생명과 푸본현대생명이 각각 24.3%포인트와 11.5%포인트 하락했다. 인터넷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77.3%포인트나 떨어졌지만 RBC 비율 자체는 335.4%로 양호한 상태다.

손해보험업계에선 삼성화재 와 하나손해보험이 각각 7.7%포인트와 14.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RBC비율이 보험업법 기준 미만으로 추락했던 MG손해보험은 요구자본이 감소하며 100.9%로 개선돼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

보험업계의 RBC 비율 하락은 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해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3조4000억원 감소하면서 가용자본이 2조4000억원 축소된 결과다.

일부 보험사는 저금리 시기에 실질적 자본 확충 없이 채권을 매도가능증권으로 재분류하는 방식으로 RBC 비율을 높인 결과 금리 상승기에 가용자본 수치가 감소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보험회사 RBC비율은 254.5%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다”며 “국내외 금리변동 상황과 코로나19 확산 영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RBC 비율이 취약해질 우려가 있으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로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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