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4 (월)

더파워

정은보 금감원장 “빅테크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시스템 구축”

메뉴

경제

정은보 금감원장 “빅테크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시스템 구축”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1-26 10:45

금융플랫폼 간담회서 “넓고 평평한 운동장 만들어 테크-기존금융사 동반 성장 도모”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혁신지원을 위한 핀테크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혁신지원을 위한 핀테크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전자금융업의) 간편결제 수수료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산정·부과되도록 유도하고, 수수료 공시시스템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금융플랫폼과 간담회를 열고 “동일 기능-동일 규제 원칙 하에 금융플랫폼에 대한 감독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정 원장은 “금감원은 테크기업과 금융회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넓고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테크기업과 금융회사 간 불합리한 규제차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한 금융플랫폼 영업환경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시행된 일본의 금융서비스중개업 등 최근 주요국 규제 사례와 국내 업계·연구기관 의견 등을 바탕으로 금융위원회 등과 일반적 규율체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또 “금융플랫폼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이용자 보호와 사이버보안에도 신경을 쓰겠다”며 “금융상품 추천에 활용되는 알고리즘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해 소비자 피해 발생을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통 금융사에 대해서는 “계열사 간 정보공유와 핀테크 업 투자 제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수업무 확대 검토,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서비스 테스트 지원 등도 나서겠다고 했다.

현재 금융지주 내 계열사끼리는 정보공유가 빅테크에 견줘 훨씬 까다로운데, 앞으로 고객 동의를 전제로 고객정보를 은행의 계열사에 제공할 수 있게 허용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이 검토한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IT기업과 기존 금융회사가 다 같이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만들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확대 균형’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영서 KB금융지주 전무,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박근영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이 금융지주 쪽에서 참석했다. 빅테크 쪽 인사는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가 참석했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02.03 ▲26.26
코스닥 799.37 ▼1.10
코스피200 432.49 ▲4.42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4,999,000 ▼271,000
비트코인캐시 698,500 ▼1,500
이더리움 4,166,000 ▲45,000
이더리움클래식 25,900 ▲210
리플 4,063 ▲34
퀀텀 3,156 ▲8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5,001,000 ▼121,000
이더리움 4,169,000 ▲48,000
이더리움클래식 25,900 ▲210
메탈 1,087 ▲6
리스크 604 ▲0
리플 4,064 ▲34
에이다 1,023 ▲6
스팀 199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5,000,000 ▼320,000
비트코인캐시 698,500 ▼1,500
이더리움 4,167,000 ▲48,000
이더리움클래식 25,850 ▲170
리플 4,064 ▲39
퀀텀 3,170 ▲20
이오타 30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