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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물적분할 회사 상장 금지”...LG엔솔·카카오페이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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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물적분할 회사 상장 금지”...LG엔솔·카카오페이에 ‘직격탄’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2-02-08 15:55

페이스북 글에서 “분할상장, 소액주주 피해보고 대주주만 이익 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최근 물적분할 후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페이를 거론하면서 “소액주주들은 피해보고, 대주주만 이익 보는 분할 상장, 즉 물적분할된 회사의 상장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8일 페이스북 글에서 “LG화학의 알짜배기 사업이 분리돼 따로 상장되다 보니, 주가가 100만원을 넘나들던 모회사 LG화학의 주가는 40% 가까이 빠지면서 LG화학에 투자했던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안 후보는 “반면, 대주주·오너들은 물적분할 후(100% 자회사를 만든 후) 상장을 해서 더 많은 투자금을 확보하면서도, 여전히 자회사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실리를 챙겼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물적분할 상장 후 경영진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어 ‘먹튀’ 논란이 제기됐던 카카오페이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안 후보는 “기존 모회사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자회사를 물적분할을 하면서 상장해 기존 주주의 이익을 침해한 사례들이 너무나 많다”며 “그 손해는 코로나19의 위기에서도 주식시장을 지탱해준 동학 개미들이 떠안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물적분할 상장은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기존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는 가장 정직하고 공정한 방법은 물적분할한 자회사를 상장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존 주주들의 주주권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구글을 비상장 자회사로 물적분할 한 것이 그 예”라며 “LG에너지솔루션 같은 상황이 계속 벌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를 발생시키는 일들은 지금부터라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원칙적으로 대주주의 이익을 위해 상장회사가 새로운 자회사를 물적분할한 후 상장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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