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4 (월)

더파워

'러-우크라 사태 여파' 원·달러 환율 1214.2원 기록...1년 9개월만에 최대치

메뉴

경제

'러-우크라 사태 여파' 원·달러 환율 1214.2원 기록...1년 9개월만에 최대치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2-03-04 17:21

자포리자 원전 공습 소식에 장 초반 환율 급등...금융권, 1220원선까지 상승 가능성 전망

4일 원·달러 환율이 1년 9개월여만에 최고치인 1210원선을 넘어섰다. [사진제공=연합뉴스]
4일 원·달러 환율이 1년 9개월여만에 최고치인 1210원선을 넘어섰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4일 원·달러 환율이 1년 9개월여만에 최고치인 1210원선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보다 9.6원 오른 달러당 121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22일 종가 1215.8원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 등으로 전날 대비 3.4원 오른 1208.0원에 장을 시작했고 장중 한 때에는 최고치인 1216.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핵심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을 공습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장 초반 환율은 급상승해 1210원을 순식간에 넘어섰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210원을 넘자 수급 물량도 활발히 풀렸고 이어 자포리자 원전 주변 방사능 수치에 변화가 없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입장이 발표되면서 이날 정오경 환율은 다시 1210원대 아래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다만 하락세는 끝까지 유지되지 못했고 오후 들어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1214.5원까지 오른 뒤 1214.2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금융업계에서는 향후 1220원까지 환율이 오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우려가 점점 커지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며 “원화의 매력도가 떨어진 상황이라 환율 상단을 1220원까지도 열어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00.61 ▲24.84
코스닥 799.32 ▼1.15
코스피200 432.27 ▲4.20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6,128,000 ▲1,227,000
비트코인캐시 696,500 ▼4,500
이더리움 4,131,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25,760 ▼220
리플 3,980 ▼11
퀀텀 3,149 ▼48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5,979,000 ▲1,254,000
이더리움 4,124,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25,720 ▼250
메탈 1,080 ▼17
리스크 604 ▼11
리플 3,967 ▼30
에이다 1,025 ▼10
스팀 200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6,050,000 ▲1,170,000
비트코인캐시 698,000 ▼3,000
이더리움 4,130,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5,760 ▼250
리플 3,977 ▼13
퀀텀 3,155 ▼40
이오타 30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