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 거래정지
7일 한국거래소는 국내 주식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의 거래를 정지시켰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김시연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러시아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가 7일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지난 4일 주식시장 마감 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의 거래를 오는 7일부터 정지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거래소는 “투자 유의 종목으로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안정을 위한 매매 거래정지”라며 “매매 거래 정지 해제시에는 별도의 시장 안내가 있을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러시아 ETF 관련 순매수 금액은 746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유일하게 상장된 ‘KINDEX 러시아MSCI(합성)’을 약 280억원 규모를 순매수한데 이어 미국 거래소에 상장한 ‘반에크 러시아 ETF(RSX)’ 등 러시아 ETF 총 466억원 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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