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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사태 여파'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 1900원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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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사태 여파'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 1900원대 돌파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2-03-08 10:53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7년 반만에 최고 가격인 리터당 1845.61원 기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8일 서울이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00원대를 돌파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8일 서울이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00원대를 돌파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유가가 폭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7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00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845.61원으로 전날 대비 17.27원 올랐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이후 약 7년 반 만에 최고 가격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서울의 경우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날 대비 22.42원 오른 리터당 1921.68원을 기록했고 제주는 전날 보다 30원 상승한 리터당 1951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정부가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치로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휘발유 가격은 올해 초 상승세로 전환된 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지난 6일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향후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율 확대 검토에 나선 것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의 효과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6일에는 130달러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독일이 러시아 제재 방안 중 에너지 분야를 제외하기로 발표하고 미국도 원유 부족분을 메꾸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완화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자 7일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120달러대로 소폭 하락한 상태다.

다만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가격은 7일 기준 배럴당 125.2달러로 전날보다 16.35달러나 상승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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