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삼성화재도 지난달 중순 1.2% 인하...보험업계, 타 경쟁사 인하 전망
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DB손보·현대해상이 내달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김시연 기자]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내달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가 다음달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3% 인하한다. DB손보는 4월 16일 책임 계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역시 내달부터 개인용 자동차의 보험료를 1.2% 내리며 4월 13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보험료 인하를 적용한다.
앞서 지난달 중순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2018년(0.8%↓) 이후 처음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1.2%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삼성화재 측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차량 운행이 줄면서 사고 또한 줄어 손해율(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액의 비율)이 낮아져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함에 따라 보험업계는 다른 경쟁사들도 비슷한 폭의 보험료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은 각사별 상품 구조가 거의 유사하고 차이도 크지않다. 여기에 가격 경쟁도 상당히 치열하다.
업계는 삼성화재에 이어 DB손보·현대해상 등 대형 손보사가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다른 경쟁사들도 보험료를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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