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및 롯데물산이 지급한 급여 포함시 더욱 늘어날 전망
18일 금감원 등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해 롯데지주 등 계열사 6곳으로부터 총 150억여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최병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를 포함한 롯데그룹 6개 계열사로부터 급여 총 150억407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아직 2021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은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이 신동빈 회장에게 지급한 급여까지 더해지면 지난해 신 회장의 수령한 총 급여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올라온 롯데지주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로부터 받은 급여 및 복리후생비는 각각 35억원, 170만원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롯데케미칼로부터는 급여와 상여로 각각 35억원과 24억5000만원 등 총 59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신동빈 회장은 롯데쇼핑으로부터는 급여 15억원을, 롯데제과는 급여와 상여로 각각 19억원, 2억8500만원 등 총 21억8천500만원을 받았고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신동빈 회장에게 급여 10억원과 상여 1억3천3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이외에도 신동빈 회장은 작년 5월 퇴임한 롯데렌탈로부터도 급여 4억1700만원, 퇴직금 2억8300만원, 퇴직금 한도초과금액 7100만원 등 총 7억71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빈 회장이 계열사들로부터 받은 지난해 총급여액 수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의 경우 지난해 2021년 사업보고서를 아직 공시하지 않아 신동빈 회장의 지난해 급여내역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동빈 회장은 2020년 롯데물산에서 급여 10억원을, 호텔롯데로부터는 급여 17억5000만원 및 기타근로소득 300만원을 각각 수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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