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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SM엔터 최대주주 등극… 공개 매수 목표 수량 두 배 이상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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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SM엔터 최대주주 등극… 공개 매수 목표 수량 두 배 이상 몰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3-03-27 10:2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식 공개매수 결과 목표 수량의 두 배가 넘는 수량이 몰렸다. 공개매수에 참여한 주주들은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신청한 주식의 약 44%만 처분할 수 있게됐다.

27일 공개매수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진 카카오의 SM 주식 공개매수 결과 청약주식 수는 1888만227주를 기록했다. 이는 공개매수 예정주식 수인 833만3641주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최종경쟁률은 2.2655436대 1을 기록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이 총 39.91%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SM 주식을 주당 15만원에 구매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SM 주식 공개매수는 당초 지난 26일까지였으나 26일이 주말인 관계로 사실상 공개매수는 지난 24일까지 진행됐다. 통상 공개매수 기간보다 이틀이나 짧았지만 많은 수량이 몰린 것이다.

청약주식 수가 목표 수량을 넘은 만큼 안분 비례 방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안분비례는 청약한 주식 수량을 비율대로 똑같이 나누는 방식이다. 배정비율은 44.1395170%다.

따라서 이번 공개매수에 참여한 SM 주주들은 청약을 신청한 주식의 44.1395170%만 처분할 수 있게 됐다. 나머지 수량은 보유하거나 장내 매도를 해야 한다.

정확한 공개매수 경쟁률은 오는 28일 공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지만, 카카오는 기존 1대 주주 하이브(15.78%)를 제치고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이번 주 카카오의 1대 주주 등극과 정기 주주총회 개최로 사실상 마지막 수순에 접어든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합병(M&A) 심사라는 최종 관문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IT 공룡' 카카오와 SM은 전방위 협력을 통해 'SM 3.0'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제작 센터와 내·외부 레이블 설립을 통한 체계 개편에 나서는 한편, 신인 제작과 미주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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