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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 3월 수입물가 두 달째 상승… 0.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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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 3월 수입물가 두 달째 상승… 0.8% 올라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4-13 10:17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수입 제품 모두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17.52로 2월(115.25)보다 2.0% 상승했다. 전월(전월 대비 0.8% 상승)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수입물가가 오른 것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두바이유는 2월 평균 배럴당 82.11달러에서 3월 78.51달러로 4.4%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2월 평균 1270.74원에서 3월 평균 1305.73원으로 2.8% 상승했다.

품목별로 화학제품(2.8%), 컴퓨터·전자·광학기기(2.2%)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농림수산품(-2.3%), 석탄·석유제품(-0.5%) 등은 내렸다.

세부 품목 중에는 냉동수산물(-2.4%), 제트유(-3.7%), 경유(-1.6%) 등이 내렸으나, 자일렌(4.2%),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8.2%), D램(2.0%) 등은 올랐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 흐름을 보기 때문에 이와 비교해서 보려면 수입물가지수를 전년 동월 대비로 보는 것이 좋다”며 “다만 최근 산유국 감산 등이 수입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변화 흐름을 보려면 전월 대비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입물가지수도 138.8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8% 상승하며 세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78.51 달러로 전월 82.11 달러보다 4.4% 하락했다. 용도별로 보면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화학제품과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중간재는 1.6%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2.3%, 1.7% 올랐다.

세부 품목에서는 돼지고기(6.8%), 화학첨가제(4.8%), 동정련품(2.3%) 등이 많이 올랐다.

서 팀장은 4월 수출입 물가 전망에 대해 "유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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