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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주가조작' 다우데이타 하한가 직전 주식 605억어치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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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주가조작' 다우데이타 하한가 직전 주식 605억어치 매도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3-04-28 12:27

김익래다우키움그룹회장/사진=연합뉴스
김익래다우키움그룹회장/사진=연합뉴스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직전에 급락 종목 중 하나인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규모로 매각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에 대해 금융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일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타 140만주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약 605억원을 확보했다. 김 회장의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은 26.66%에서 23.01%로 3.65%포인트 줄었다.

이후 24일 다우데이타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에서 쏟아진 대량 매도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25일에도 가격하한선까지 급락했다. 26일과 27일에도 각각 19%, 4% 떨어졌다. 27일 다우데이타 주가는 1만6490원으로, 김 회장이 팔았던 가격(4만3245원)보다 62% 급락했다.

다우데이타 주가는 지난해 7월 1만원선에서 꾸준히 올라 올 초 3만원대가 됐고, 지난 2월에는 5만원대로 올랐다. 김 회장이 반년 만에 훌쩍 오른 주가로 대량 매각을 했고, 그 직후 대규모 폭락 사태가 생긴 것을 두고 증권가에선 주가 조작 세력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28일 오전 10시 증권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한 가운데 이번 주가 조작 사태와 연관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막판에 불참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금감원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등과 긴급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 주재로,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 자본시장감독국장, 금융투자검사국장 등을 비롯해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국내 35개 증권사 CEO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만 참석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이날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다우데이타 지분 매각과 관련 "(매각 시점이) 공교로울 뿐 우연이다"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이번 사태 관련 의혹들에 대해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따로 코멘트는 없다. (매각 시점이) 우연이고 공교로운 일"이라며 "그럼, 우연의 일치가 아니면 어떤 정보를 저희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분 매각이 승계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선 "그건 회장님 관련 사안이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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