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1일 글로벌 ESG 투자지수 ‘FTSE4Good’에 새로 편입됐다고 12일 밝혔다. 그룹은 이번 성과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입증했다.
‘FTSE4Good’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설립한 FTSE러셀이 운영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투자 지수로, 300여 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주요 투자 판단 기준으로 활용하는 권위 있는 지수다.
우리금융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업계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인권·지역사회, 노동, 조세 투명성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그룹은 이번 편입으로 자본조달, ESG 채권 발행, 신용도 평가 등 다양한 경영활동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성과는 전 임직원이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힘쓴 결과”라며 “종합금융그룹에 걸맞은 ESG 경영을 실천해 국제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MSCI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AA’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S&P Global의 DJSI ‘World 지수’ 편입과 블룸버그 ESG 평가 최상위 그룹 유지 등 글로벌 주요 ESG 평가기관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