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소속 배당업 종사자들을 위해 한국야쿠르트 본사에서 건강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금융그룹은 기록적인 무더위 속 강도 높은 업무를 이어가는 배달업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KB금융이 한국의학연구소(KMI), 부릉(VROONG)과 협력해 전액 무상으로 지원했다. 불규칙한 근무 시간과 장시간 야외 업무로 검진기관 방문이 어려운 배달업 종사자를 위해 의료버스가 직접 서울 서초구 부릉 본사를 찾아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검진 항목은 기초 건강검진, 혈압·혈당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요인 측정, 온열질환 예방법 안내 등이다. 근무 중 잠시 시간을 내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대기 동선을 최소화했으며, 현장에서는 건강 상담과 생활 건강수칙 안내도 병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혹서기 배달업 종사자의 건강 회복과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폭염·혹한기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으로 포용적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