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신한라이프는 고객 소통 전략을 담은 ‘CX 라이팅 가이드’ 개발 성과로 ‘2025 ICT 어워드 코리아’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혁신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22회를 맞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작된 모바일웹, 앱, 디지털 플랫폼 등 ICT 서비스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가 진행돼 우수 서비스가 선정됐다.
CX(Customer eXperience) 라이팅은 기업이 고객과의 접점에서 필요한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 영역에서는 상품 가입부터 유지, 해지, 재가입 과정에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문자메시지, 알림톡, 안내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CX 라이팅 가이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안내 콘텐츠의 이해 용이성, 메시지 전달력, 가독성, 디자인 등을 개선해 핵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CX 라이팅이 적용된 안내장은 핵심 정보를 서두에 배치하고, 기호와 줄바꿈을 규칙적으로 활용해 고객이 빠른 시간 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우편 안내장은 이미지와 도형을 추가해 시인성을 높였고, 모바일 안내 콘텐츠는 관련 페이지 링크를 제공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신한라이프는 앞으로 CX 라이팅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안내 서비스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긍정적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고객 친화적 콘텐츠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문 용어를 순화하고 텍스트를 시각화해 정보 접근성과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 가입 이후에도 고객 여정 전반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고 유용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이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긍정적 경험을 통해 더 편리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